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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이야기 ■/현대건축 이야기

건축기행 –58. 2023 제21기 도민건축대학 - 6 (월아산 숲속의 진주)

 

 

 

 

 

 

 

 

 

 

진주시 <월아산 숲속의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진주시 월아산을 중심으로 한 산림복지시설을 뜻한다.

아름다운 진주에 다양한 산림복지시설이 들어서면서

그 가치가 마치 보물처럼 빛난다는 의미를 담았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월아산 우드랜드와 월아산 자연휴양림,

숲속어린이도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름다운 산을 즐기며 여유롭게 산책을 하기도 하고,

잘 가꾸어진 숲길을 걸으며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봐도 좋다.

무엇보다 우드랜드에는 목공예 체험이 가득해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만들기를 하는 모습을 보며

흐뭇한 웃음을 지을 수 있다.

 

이곳이 더 특별한 이유는 지난 1995년 산불이 발생하면서 생명을 잃어버린 산에

새롭게 생명을 불어넣었다는 점이다.

월아산을 생명의 숲으로 회복하여 복합 산림시설로 재탄생시켰고,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색다른 하루를 보내며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진주 금산면  월아산

 

 

월아산(月牙山469m))

경상남도 진주시의 금산면 용아리에 위치한 산이다. 

금산면 월아리·장사리와 진성면 동산리·가진리에 걸쳐 있다.

1995년 진양군과 진주시가 통합되기 이전 진양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월아산은 뚜렷한 주봉이 드러나지 않는데, 

두 봉우리 사이에 질매재(달음산재)가 있다. 

질매재는 금산면에서 진성면으로 넘나드는 고개인데, 

형국이 소() 짐 싣는 질매와 비슷하고 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월아산 지명은 질매재 위로 떠오르는 달 모양을 보고

월아산이 달을 토해내는 듯하다고 하여 달엄산, 또는 달음산으로 불렀던 것에서 유래했다. 

조선시대 국사봉에서 진주목사가 제주가 되어 기우제를 올렸다. 

국사봉 아래 월아마을은 임진왜란 때 김덕령 장군이 의병을 이끌고 진을 쳤던 곳이다. 

국사봉 정상에는 무지개터가 있어 풍수학적으로 그곳에 묘를 드리면

재상이 난다고 하여 암매장이 많았는데, 

해마다 날씨가 나쁘거나 한재가 계속되면 기우제를 지내고

제단 주위에 암매장묘가 있으면 해골을 내동댕쳤다고 전한다.

 

월아산은 낙타등같이 쌍봉으로 이어져 있는데

북쪽봉우리가 국사봉이고, 남쪽 봉우리는 장군대봉이다.

장군대산성은 장군대산에 있는 석축성이었으나 무너지고

흔적만 남았다.

 

 

 

 

 

 

 

 

 

 

 

 

 

 

 

 

 

 

 

 

 

 

 

 

 

 

 

진주시, 월아산 작가정원

 

 

월아산 작가정원은 '달빛이 비치는 신선의 정원'이란 뜻을 담은

 '정원도시의 시작, 월량선경(月亮仙境)'을 주제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하여

주변 자연환경과의 조화와 예술성·작품성을 갖춘 3개 구역으로 조성되었다

 

월아산 작가정원 1구역의 주제는 '청림월연'이다. 

자연의 지세와 흐름에 순응하는 한국정원 고유의 조성 방식을 따르면서

감췄다가 드러내는 식으로 정원 공간이 자연스럽게 전개되는 구역이다. 

한국정원의 전통적인 공간 요소를 현대적인 재료와 물성으로 표현했다

 

월아산 작가정원 2구역의 주제는 'LAYER OF GREEN(자연의 층, 우리의 기록)'이며, 

우리나라 숲속의 은은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면서

국내 자생 수종을 최대한 활용해 공간 가치를 더한 정원이다.

2구역은 다양한 거점 공간을 만들어 여러 시민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아이들이 사계절 변화를 직접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정원으로 조성되었다

 

마지막 3구역의 주제는 '월아회원'으로,

'달과 나'를 뜻하는 월아(月我)와 월아산의 월아(月牙)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월량선경의 의미도 함축하고 있다. 

달과 나를 의미하는 두 개의 연못을 통해 보름달을 통한 원형의 의미와

끝없는 자연의 순환, 나 자신을 되돌아본다는 환기의 의미를 담아

월아산의 향토성을 결합한 서정성을 띠는 공간으로 탄생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 산림레포츠 짜릿!

 

 

경남 진주시는 서부 경남의 중심도시로, 

일찍부터 찬란한 문화를 꽃피워 온 천년고도이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선 중 1위로 선정된 진주성과 진양호는

많은 이가 찾는 진주의 명소다

 

진주시 진성면에 위치한 월아산 숲속의 진주

월아산 우드랜드와 자연휴양림, 산림레포츠 시설을 갖춘 복합 산림복지시설로

다양한 산림교육·휴양 서비스를 제공해 숲을 체험하며 쉬어갈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월아산 자연휴양림은 2022 4월에 개장했다. 

숲속의 집 4동과 산림휴양관 1(10), 글램핑 8, 야영 데크 5개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잔디광장과 월아산 계곡을 가로지르는 보행교를 설치하여

주변 경관을 조망하며 월아산 숲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설 사용료는 숙박동 7500024만 원 글램핑 105000125000 

야영 데크 2만 원24000원으로, 시설과 시기별로 가격 차가 있다.

 

지난 5월 개장한 산림레포츠단지는

월아산 계곡의 높낮이 차이와 특색 있게 자리 잡은 숲속 공간을 이용해 조성한

레포츠 시설과 모험 체험장이다. 

색색의 네트로 꾸며진 네트어드벤쳐 공간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산길을 내려오는 곡선형 짚와이어와 에코라이더는

월아산 풍경을 즐기면서 짜릿한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체험이다. 

또 숲의 정취를 보다 가까이 즐길 수 있는 산책로인 하늘 숲길을 조성해

수려한 월아산 전망을 관망할 수 있다. 

네트어드벤처는 1 50분을 기준으로 어린이 5000, 청소년·성인 7000, 

곡선형짚와이어는 1회 기준 어린이 8000, 청소년·성인 1만 원이며, 

에코라이더는 1회 기준 청소년·성인 1 6000원으로 체험이 가능하다.

 

진주시는 지난달 8~12일 진성면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2023 월아산 정원박람회를 개최해 주목받은 바 있다. 

행사는 정원의 이상향을 뜻하는 월량선경, 

달빛이 비치는 신선의 정원 - 달빛과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정원에 대한 시민 관심도 제고와 정원문화 확산의 장으로 마련됐는데, 

다육식물 심기와 재활용 화분 심기, 가족 화분 만들기 등 정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원을 이해하고 배울 기회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글출처 - ⓒ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