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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갤러리 ■/전시회.행사.공연

경주 엑스포대공원 (2023. 05.)

 

 

 

경주엑스포대공원

 

 

경주엑스포대공원은 1998년 세계 최초로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국제문화박람회로 출범해 지난 2019년까지 10회의 글로벌 행사를 개최한 곳으로 그동안 한국인의 문화 자긍심을 높이고 인류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현재는 다양한 전시·영상·공연·체험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연인, 친구, 온가족이 함께 찾고 즐기는 경주의 명소입니다.

 

핫 플레이스

 

경주타워 _신라 천년 왕경 다시 태어나다
신라 선덕여왕시기 세계 최초 목조 건축물이었던 황룡사 9층 목탑을 형상화해 만든 경주타워! 타워전망대에서 화려하게 다시 태어난 신라 천년 왕경을 감상해 보세요~

 

경주솔거미술관 _내가 풍경이 되는 창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아평지 연못가에 그림처럼 우뚝 서있는 경주솔거미술관은 건축가 승효상이 설계한 수려한 건축 외관과 한국화 거장 박대성 화백의 대작이 조화를 이룬 명소입니다.

 

화랑숲 _비움명상길, 루미나이트

낮에는 전국 최초 맨발전용 둘레길! 밤에는 호수와 들판을 따라 펼쳐지는 신화와 전설이 안내하는 이색적인 탐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 산책코스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전시·영상·공연에 첨단을 입혀 감성×재미×감동까지!

찬란한 빛의 신라 _타임리스 미디어아트
경주의 문화유산들이 첨단 문화기술로 되살아나는 곳. 천마총금관, 석굴암, 성덕대왕신종 등을 모티브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 체험 공간에서 감성 UP! 재미 UP! 감동 UP! 의 시간을 즐길 수 있어요.

 

자연사박물관 _정글래프팅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의 4천 5백여 점에 이르는 다양한 화석들이 살아 숨 쉬는 동양 최대 화석박물관으로 1억년전 공룡알, 5천 만년전 거북이·맘모스·암모나이트 등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정글래프팅에서는 고무보트를 타고 정글속 익스트림 라이딩 체험도 즐길 수 있어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기념관 _상상동물원
1998년 시작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20년 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디지털 전시관, 세계적인 건축가 쿠마켄고가 설계하고 한국, 중국 유명 작가들의 값진 작품까지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화랑아놀자 _실내놀이터
화랑의 임전무퇴 정신을 이어받아 심신을 수련하고 삼국을 통일하라!
신라시대 화랑이야기를 녹여낸 어린이 실내 놀이시설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세요.

 

공연 _인피니티 플라잉 등
대한민국 최고의 넌버벌 퍼포먼스! 당신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최고의 판타지 공연!
세계 최초 로봇팔(Robot Arm) 3D 홀로그램을 접목한 공연은 잊지 못할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선사해 드립니다.

 

소개한 핫 플레이스 및 전시·영상·공연 콘텐츠 외에도 경주엑스포대공원에는 수많은 볼거리와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소중한 날, 소중한 이들과 함께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는다면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게 될 겁니다.

(출처 : 경주문화관광 홈페이지)

 

 

 

 

 

 

경주타워

 

 

 

 

 

 

 

 

경주타워

 

 

경상북도 경주시 천군동 보문관광단지에 세워진 탑 구조물. 높이는 82m. 완공 시기는 2007년 8월 14일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에 있다.

 

겉모습에서 쉽게 알 수 있듯 신라시대에 지어졌던 황룡사 9층 목탑에서 모티브를 딴 타워며, 높이도 황룡사 목탑의 약 80m에서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9층 목탑을 음각으로 디자인한 특이한 모습으로 주목을 받았고, 수학여행 등으로 경주에 가면 으레 들르는 곳들 중 하나다. 신라문화역사관이 들어서 있으며 꼭대기에는 전망대가 있다. 바로 앞쪽에는 경주월드 리조트라는 테마파크가 있다. 그래서 이곳에서도 드라켄의 웅장한 자태를 감상할수 있다.

주소는 경상북도 경주시 경감로 614 (천군동)이다.

 

경주타워는 사실 재일교포 건축가 이타미 준(한국명 유동룡)의 작품을 표절해 만든 것이다. 이타미 준은 일본에서 태어나 자랐으면서도 한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2004년에 경주 엑스포 공모전에 설계안을 제출할 수 있었는데, 설계권한이 주어지지 않는 우수상만을 받았다. 그 후 잊고 있었는데, 2007년에 경주타워가 준공된 것을 이타미 준 설계 사무소의 한국인 직원이 발견하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경주타워를 설계한 것으로 되어 있는 동남아태에서는 이타미 준의 설계안을 본 적도 없다고 주장했지만, 유리빌딩에 신라시대의 탑을 형상화 하여 음각한다는 아이디어가 너무나도 동일했다. 형사 소송에서는 소송이 기각되었으며, 민사 소송에서도 1심에서는 패소했다. 그러나 피고측에서 제시한 증거에서 건축주가 “우수상 수상작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온 것이니 법률자문을 받아라.” 라고 지시한 사실이 발견되면서 고등법원과 대법원에서는 이타미 준 사무소의 손을 들어줬다.

 

결국 공모전 우승 상금에 이자를 붙여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졌으며, 이타미 준 사무소에서는 ‘설계자 유동룡’이라고 청동판에 새겨 고지하라고 요구하였으나, 바닥 석판에 음각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닳아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타미 준은 판결 1개월 전에 이미 사망하여 결과를 보지 못하였다.

 

이후 표지석이 눈에 잘 띄지 않고 표면이 심하게 닳아 유동룡 건축가 유가족이 2019년 9월 성명표시 재설치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그 이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저작권 인정과 적극적인 수정 조치 등을 지시하면서 소송은 취하됐다. 2020년 2월 17일 경주타워 앞에서 가로 1.2m, 세로 2.4m 크기의 현판을 거는 행사가 열리면서 갈등이 마무리 되었다.

출처 : 나무위키

 

 

 

 

 

 

 

 

 

 

 

 

 

 

 

 

 

 

 

 

 

 

 

 

 

 

 

 

 

 

 

 

 

 

 

 

 

 

 

 

 

 

 

 

 

 

 

경주솔거미술관

 

경주솔거미술관은 2008년 한국화의 거장 소산 박대성 화백이 작품 기증 의사를 밝히면서 건립이 추진된 이래, 2012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 내 아평지 연못가에 한 곳에서 첫 삽을 뜨게 되었습니다.

신라시대 화가 솔거(率居)의 이름을 따 ‘경주솔거미술관’으로 2015년 8월,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천년고도 경주에 자리한 경주 솔거미술관은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지원한 최초의 공립미술관입니다.

빈자(貧者)의 미학을 실천하는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하고 재단법인문화엑스포가 건립을 주도하여 미술관 건물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 되도록 세웠습니다.

 

소산 박대성 화백과 경주미술협회, 재단법인 문화엑스포가 함께 손잡고 세운 미술관으로서 신라 예술의 전통을 기반으로 하여 오늘의 미술로 거듭날 요람이 될 것입니다.

(출처 : 미술관 홈페이지)

 

 

 

 

 

 

 

 

 

 

 

 

 

 

 

찬란한 빛의 신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기념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기념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기념관은 연면적 1800㎡(지상 1층, 지하 1층)에 기념전시실, 전시홀, 기획전시실로 되어있다

기념전시실은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쿠마 켄고(Kuma Kengo)가 디자인해 관심을 끈다. 내부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걸어온 20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망라사방의 길'로 시작한다. 이 길은 고대 실크로드에서 현재의 경주엑스포를 잇는 메인전시관으로 이동하는 공간이다.

 

신라 문화의 중심이자 국제적인 도시였던 서라벌에서 시작해 중국 시안,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터키 이스탄불 등 실크로드 선상의 도시들을 거쳐 이곳 주요 랜드마크들의 문을 본 딴 거대한 상징물 '세계의 문'에 도달한다. 이곳에선 1998년 시작된 경주문화엑스포의 역사와 기록을 기념하는 엑스포 타임라인(연대기)이 펼쳐진다.

 

전시홀은 문명을 연결시켜준 문자를 활용한 체험형 설치물 '문자의 숲'이 전시되는 로비 공간과 다양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 문화팩토리 라운지로 구성되었다. 전시홀 로비의 상징 조형물 '문자의 숲'은 중국인 작가 우디(Woody, 대구대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교수)의 작품이 전시되면서 한·중·일 합작으로 완성되었다.

 

기획전시실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미래비전인 '융합'과 '창조'를 드러내기 위해 '크로스 컬처'(cross culture)라는 주제 하에 대중적이고 재미있는 체험형 기획전시 '상상동물원'을 선보인다. 이곳은 화려한 색상의 민화들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정보통신기술(ICT)을 극대화하였다.

 

 

 

 

 

 

 

 

 

 

 

 

 

 

 

 

 

 

 

 

 

 

 

 

 

 

 

 

 

 

[경주세계엑스포대공원] 경주타워·엑스포기념관·솔거미술관 품은 ‘건축 향연장’

 

 

재일교포 건축가 유동룡, 일본 건축가 쿠마 켄고, 승효상 설계
전시·공연·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 갖춘 토털문화테마파크
 
2022년 06월 20일(월) 
 
 
 

재일교포 건축가 유동룡(일본명 이타미 준)이 황룡사 9층목탑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한 경주타워의 야경 모습.

 
 
 
 
불국사, 석굴암, 양동마을, 옥산서원, 월정교….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불리는 경주는 국내 세계문화유산 14점 가운데 4점을 품고 있는 천년고도(古都)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박물관이나 다름 없다 보니 수학여행이나 단체여행지로 인기가 많다. 하지만 근래 이들 유적지 보다 MZ세대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명소가 있다. 바로 경주엑스포대공원(이하 엑스포대공원)이다. 1988년 세계 최초로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국제박람회를 계기로 탄생한 이곳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콘셉트를 자랑한다. 특히 엑스포대공원에는 한국과 일본의 유명 건축가들이 설계한 건축물들이 자리해 전국에서 건축학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엑스포공원 상징 ‘경주타워’

엑스포대공원은 이정표를 따라가지 않으면 자칫 길을 잃을 수 있다. 엑스포 기념관, 경주타워, 아사달 조각공원, 시간의 정원, 솔거미술관 등 주요 시설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엑스포대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하늘을 향해 우뚝 선 고층 건축물이 눈에 띈다. 황룡사 9층 목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경주타워’다. 55만7629㎡에 이르는 방대한 면적에도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뽐낸다. 엑스포대공원의 상징 조형물이라 불릴 만 하다. 82m 높이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보여주는 경주타워 전망대에 오르면 보문단지가 한눈에 펼쳐진다. 특히 ‘구름 위의 카페’로 불리는 전망대의 카페 선덕에서 커피를 마시며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특별한 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뭐니뭐니해도 경주타워의 매력은 바로 건축물, 그 자체에서 나온다. 7세기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조건축물인 황룡사 9층탑을 모티브로 삼았다는 사실 만으로 시선을 끈다. 이같은 파격적인 구상을 한 이는 ‘이타미 준’으로 잘 알려진 재일교포 건축가 고 유동룡(1937~2011)이다. 재일동포 2세인 유 건축가는 도쿄 무사시공업대학 건축학과 출신으로 2005년 프랑스 예술훈장인 ‘슈발리에’와 2008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2010년 일본 최고 권위의 건축상인 ‘무라노 도고상’을 수상한 거장이다. 제2의 고향으로 삼은 제주도에 핀크스 골프클럽 하우스, 포도호텔, 방주교회를 설계했다.

 
경주타워는 지난 2004년 (재)문화엑스포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상징건축물을 건립하기 위한 실시한 설계 공모전를 통해 2007년 세워졌다. 당시 공모전에 참가한 유 건축가는 ‘황룡사 9층 목탑 건립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징 타워가 들어가도록 하라’는 경주시의 지침에 따라 신라불탑을 음각으로 투영한 설계를 제출했다. 유 건축가가 엑스포 설계 공모전에 참가한 데에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경주 출신의 한국화 거장 박대성 화백(솔거미술관 작품 기증)의 추천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지역적 특성과 건축이 위치할 공간의 조화를 추구했던 그는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타워 중심에 음각으로 새겨진 빈 공간을 통해 신라 건축문화의 상징을 표현하고 화재로 사라진 황룡사 9층 목탑의 모습을 되살리고자 했다. 그의 설계안은 우수작으로 선정돼 상금 1000만원을 받았지만 최종 당선작에는 뽑히지 못했다. 애초 당선작은 첨성대와 신라 탄생 신화에 나오는 알을 형상화해 현재 경주타워와 다른 형태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07년 8월, 유 건축가는 완공된 경주타워를 접한 제자로 부터 자신이 공모전에 출품했던 설계안과 경주타워가 유사하다는 내용을 전해 듣게 된다. 이에 유 건축가 측은 2007년 10월, 공모전에서 당선된 건축사무소를 상대로 저작권법 위반에 대해 형사소송을 제기했지만 2008년 2월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이 났다. 이후 지루한 법정 다툼이 이어졌지만 지난 2011년 7월 대법원에서 경주타워 디자인 저작권이 유 건축가에 있다고 판결나면서 일단락 됐다. 2020년 2월 (재)문화엑스포가 유 건축가를 경주타워의 원디자인 저작권자로 대내외에 선포하면서 그의 명예를 회복시켰다.

 

 


일본 건축가 쿠마 켄고가 설계한 엑스포기념관은 경주의 주상절리를 형상화 한 작품으로 제8회 경주시 건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주엑스포기념관

경주타워 인근에 들어선 엑스포기념관은 경주 엑스포의 역사가 고스란히 숨쉬고 있는 뜻깊은 공간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쿠마 켄고가 설계한 건축물로 경주의 주상절리를 형상화 한 비탈면과 대릉원을 모티브로 한 돔이 인상적이다. 쿠마 켄고는 건물 벽면을 현무암으로 이어 붙이듯 쌓아 올렸고 경주 대릉원고 주상절리의 부드러운 곡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지난 2020년 제8회 경주시 건축상의 공공부문 특별상을 수상해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명물로 새롭게 조명되기 시작했다.

기념관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 전시홀에 꾸며진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작품 ‘백팔번뇌’가 시선을 잡아 끈다. 108개의 모니터를 통해 동·서양의 역사를 불교의 백팔번뇌로 표현한 것으로 8·15광복, 6·25 전쟁, 서태지와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역사적인 사건과 근대사의 중요한 인물들, 동시대의 세계역사와 문화를 함축적으로 담아냈다. 기념관 왼쪽에는 중국 출신의 작가 우디의 작품 ‘문자의 숲’이 방문객을 맞는다. ‘성덕대왕신종’에서 발췌한 문장을 25개 국가의 언어로 해석해 거울에 표현한 독특한 작품이다.

문화팩토라운지는 역대 경주엑스포의 기록을 아카이브와 아트월로 담아낸 것으로 관람객들은 행사사진과 영상 등의 기록을 검색할 수 있다. 특히 무빙 파티션을 이용한 다양한 공간 연출이 특징으로 역대 엑스포 해외 참가국들의 기념품 전기를 통해 엑스포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

엑스포기념관의 또 다른 메인 공간은 기념전시실이다. 신라와 교류했던 실크로드 주요 국가들의 랜드마크를 상징하는 문을 형상화 한 ‘세계의 문’이 지난 22년간 경주엑스포의 발자취를 담은 터치스크린과 함께 꾸며져 있다. 기념전시실 천장에 설치된 유명작가 방&리의 ‘초월’은 신라의 건축물과 예술품을 소재로 제작한 움직이는 조형물이다. 세계속의 신라인과 신라속의 세계인을 기리는 작품으로 문화예술의 가치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 영원하다는 의미를 역동적으로 풀어냈다.

 

 

 
 
 
#솔거미술관

솔거미술관은 ‘빈자의 미학’을 추구하는 건축가 승효상씨의 ‘작품’이다. 대지 4천880㎡에 건축면적 1천136㎡, 연면적 1천506㎡(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공원 안에 들어선 입지 조건을 살려 자연의 일부처럼 ‘낮은’모습으로 설계됐다. 각 전시관의 작품들을 관람하면서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동선 설계는 압권이다. 나무판자의 문양을 그대로 살린 벽면은 독특하다. 특히 미술관 제3전시관의 벽면을 틔워 인근의 연못 ‘아평지’를 실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통유리창은 그 자체가 작품이다.

/출처 : 광주일보 박진현 문화선임기자 jh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