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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전 남

남원 백장암3층석탑 (2019.03.01.)














 

남원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

(南原 實相寺 百丈庵 三層石塔)


  

국보 제10. 높이 500cm.

196212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실상사는 지리산 천왕봉 서편에 위치한 절로,

828(흥덕왕 3)에 홍척(洪陟)이 창건했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얼마쯤 떨어진 곳에 백장암이라는 암자가 있는데,

그 근처 경작지에 이 석탑이 세워져 있다.

 

낮은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이 놓여져 있으며,

구조와 장식이 일반적인 양식에서 크게 벗어나 있다.

이 탑의 받침부는 매우 낮은 반면 1층 몸체는

폭에 비해 높다.

 

일반적인 탑은 위로 올라갈수록 너비와 높이가 줄어드는데

이 탑은 위로 올라가도 너비가 줄어들지 않고 거의 일정하며,

2, 3층은 높이도 비슷하다.

층마다 탑의 몸체에 화려하고 자유분방한 조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기단과 탑신괴임에는 난간모양을 새겨 넣었고,

탑신의 1층에는 보살상과 신장상을, 2층에는 천인상을,

 3층에는 천인좌상을 새겼다.

지붕돌 밑면에는 연꽃무늬를 새겼는데

3층만은 삼존상이 새겨져 있다.

 

남원 실상사 백장암 3층석탑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풍부한 예술성과 독창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석탑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975번지

실상사 내에 있다.

(글출처 : 다음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