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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충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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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최태하가옥(2006.09) 안채에 적힌 상량문에 따르면 고종 29년(1892)에 지어진 집임을 알 수 있다. 안채와 사랑채는 함께 지은 것으로 보이고, 문간채·곳간채·헛간채는 그 뒤에 따로 건축된 것으로 보인다. 넓은 공터를 지나 동쪽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에 바깥대문채, 그 왼쪽에 사랑채가 있다. 사랑채 앞에는 그리 크지 않은..
괴산군 충북 양로원(2006.09) 19세기 후반에 세워진 대규모의 살림집으로 지금은 양로원으로 사용하고 있어 전체적인 면모를 찾아볼 수 없다. 원래는 여러 채의 집이 있었으나 지금은 안채, 사랑채, 곳간채, 사당채 만이 남아있으며, 전체적으로 동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안채는 ㄷ자형이며 앞쪽에 '一'자형의 곳간채가 있어 트인..
제천시 능간솟대문화공간 청풍에서 옥순대교로 향하는 그림같은 호반길을 따라가다 보면 나그네의 눈길을 끄는 곳이 있으니 능강리에 위치한 솟대전시관이다. 솟대는 고조선 때부터 하늘을 향한인간의 소망(마을의 안녕과 풍요)을 기원하는 의미로 나무나 돌로 된 긴 장대위에 오리나 새 모양의 조형물을 올려놓아 마을 입구..
단양 조자형가옥(2005.10) 남한강 줄기를 끼고 깊은 산골에 자리하고 있는 19세기 중엽의 건물이다. 'ㄱ'자형의 안채와 'ㄴ'자형의 행랑채가 튼 'ㅁ'자형으로 이루어진 민가형식의 집이다. 'ㄱ'자형의 안채는 19세기 중엽 정도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우수한 건물이다. 대청 앞쪽으로 툇마루가 있고, 부엌과 안방 뒷쪽에 툇마루를..
보은 선병무가옥(2005.01)
보은군 선병우고택(2005.01) 1940년대에 지은 집으로 안채, 사랑채, 행랑채 등을 갖추고 있다. 각각의 건물이 서로 독립되어 있어 남부지방 가옥과 비슷한 배치를 보인다. 사랑채는 앞면 4칸·옆면 1칸 규모의 건물로 앞뒤를 퇴칸으로 터 놓았다. 뒤편에 마련된 안채는 앞면 6칸·옆면 3칸 규모의 건물인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
영동 송재문가옥(2005.07) 고종 22년(1885)에 지은 집이다. 넓은 들 위에 자리잡은 집으로 안채와 사랑채·행랑채·광채 등이 있었으나, 행랑채와 광채는 1920년대에 철거되었다. 지금은 안채와 사랑채만이 멀찌감치 떨어져 남아있고 넓은 들 위에 자리잡아 편안하고 안정된 모습을 지닌다. 집의 앞쪽 약간 경사진 터전에 ㄷ자형의..
정지용생가(2005.07) 1996년에 원형대로 복원되어 관리되고 있는 정지용 생가는 구읍사거리에서 수북방향으로 청석교 건너에 위치한다. 구읍사거리에서 수북방면으로 길을 잡아 청석교를 건너면 ‘향수'를 새겨 놓은 시비와 생가 안내판이 있는 곳에 이르게 된다. 이곳이 정지용 생가이며, 생가 앞 청석교 아래는 여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