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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서 울

창덕궁 연경당-1 (2004.10, 2005.03)

 

 

연경당延慶堂은 순조 28년(1828년) 당시 왕세자였던 효명세자의 청으로 민간의 생활을 이해하기 위하여 일반 사대부집을 모방하여 궁 안에 지은 유일한 민가형식의 아흔 아홉간 살림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규모는 120간 반이고 엄청난 규모와 별채의 서재를 거느린 점 등을 고려해 보면 사대부집을 모델로 삼은 것이 아니라 결혼하여 분가한 대군, 공주들의 사가, 즉 궁집의 재현으로 봄이 타당한 것으로 생각된다.

건물배치는 정남향으로 자리를 잡고 북.동.서 삼면이 야트막한 산으로 둘러쌓인 곳에 북서쪽에서 흘러나온 물이 집 앞을 거쳐서 동쪽으로 흘러나가 집 앞 연못과 애련정으로 빠져나가도록 물길을 잡아 풍수적 기법을 도입하였고 주 동선인 남북축에 대하여 직각 또는 평행하게 건물들을 앉혔다.

현존하는 조선시대 최고의 주택건축으로 빼어난 건축술과 조형미, 탁월한 공간구성 수법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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