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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서 울

중구 이승업가옥(2005.02)

조선 후기 경복궁 중건 때 목수의 우두머리 격인 도편수를 맡고 있던 이승업이 지은 집이다. 1860년대에 지었으며 원래 대문간채와 행랑채가 안채와 사랑채를 둘러싸고 있었으나 지금은 안채와 사랑채만 남아있다.

안채는 ㄱ자형 집으로 중앙의 대청을 중심으로 왼쪽에 안방이 있고 꺾여서 부엌이 길게 있다. 건넌방은 대청의 오른쪽에 있는데 앞뒤를 갈라 2개의 방으로 되어 있다. 특이한 것은 지붕인데 한쪽은 길고 한쪽은 짧은 모양을 하고 있다. 서로 길이가 다른 지붕면은 서울에서 볼 수 없는 유형이다.

<자료출처-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