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순종의 장인 해풍부원군 윤택영이 지은 집이다. 지금 있는 건물은 동대문구 제기동에 있던 것을 1996년 남산골 공원을 만들면서 이곳으로 옮긴 것이다. 집 뒤에 있는 사당은 4·19 때 소실된 건물을 복원한 것이다.
본채, 행랑채, 사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면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형식이다. 평면을 으뜸 원(元)자 모양으로 꾸민 이 집은 제일 위에 사당을 배치하고 본채를 두었으며 본채 앞에는 대문을 두고 그 옆에 행랑채를 두었다.
본채는 부엌·안방·대청·건넌방·누마루 등을 배치하였고 사당은 1칸 집으로 본채보다 두 단 높여 지었다. 원래 사당은 임금이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윤덕영이 경운궁을 헐 때, 그 재료들을 이용하여 지었다고 한다. 대체로 살림집 기능보다 제실 분위기에 맞게 지은 한옥이다. <자료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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