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반 갤러리 ■/자 연

영양 죽파리 겨울 자작나무숲 가는 길 - 나무의 귀족을 만나다 (2022.12.31.)

 

 

 

 

 

 

 

 

 

 

 

 

영양 자작나무숲

 

 

경북 영양군 수비면의 검마산 속에

때묻지 않은 명품 ‘자작나무숲’이 숨겨져 있다

경북에서도 산골 중의 산골인 이곳에 자리잡은  영양 자작나무숲

2023년에 개장을 준비로 현재,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수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남쪽으로 오기리를 지나

경사가 급하고 폭이 좁은 도로를 지나다보면 죽파리에 도착한다

 여기서 개울 옆 농로를 따라 올라가면 숲으로 들어가는 입구 초입에

새로 조성된 주차장이나온다

 

자작나무숲으로 오르는 초입에 자리한 마을의 이름이

죽파리(竹坡里)이다

 조선 인조 때, 김충엽이라는 사람이 마을을 개척하면서

 '장군처럼 기개와 정기가 높아지라'마을 이름으로 정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온다

 

새로 조성된 주차장과 ‘자작나무숲’은 약 3.3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도보로 1시간 정도, 마을 전동차로는 15분이 소요된다 

마을에서 ‘자작나무숲’까지는 장파천을 끼고 오르는, 비교적 평탄한 산길로서

누구나 한가롭게 걸어 쉽게 오를 수 있다

영양군은, ‘자작나무숲’으로 오르는 초입에 자리한 죽파리 마을 입구의 주차장에서

‘자작나무숲’까지 노약자들을 위한 전동차를 운영하고 있는데

12월 중순에 눈이 내린 이후로

현재는 전기차 운행을 중단한 상태이다

 

 

 영양 자작나무숲’은 약 30년전인 1993년에

죽파리 일대에 축구장 42개 크기의 34ha(9만여평) 규모로 조성되었다

숲 둘레엔 2km 정도의 산책로가 있고 1시간 정도가 걸린다

향후 총 11㎞의 산책로가 더 조성될 예정이다

 

 

 

 

 

 

 

 

 

 

자작나무숲 안내센터

 

 

자작나무숲 초입의 넓은 주차장

 

 

 

 

자작나무숲 초입

 

 

 

 

 

 

 

 

 

 

 

 

 

 

 

 

 

 

 

 

 

 

 

 

 

 

 

 

 

 

 

 

 

 

 

 

 

 

 

 

 

 

 

 

경북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 숲이

'국민의 숲'으로 지정됐다.

남부지방산림청이 죽파리 산 39-1번지 국유림 83ha와 국유 임도 7.1

국민의 숲으로 지정·고시했다.

 

'국민의 숲'은 산림문화·휴양의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산림청이 운영하는 제도로 체험의 숲, 단체의 숲, 산림레포츠의 숲,

사회 환원의 숲 등이 있다.

 

죽파리 국민의 숲은 '단체의 숲'으로 지정됐으며

자작나무(34ha), 낙엽송(15ha), 전나무(15ha) 등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1993년도에 30ha 규모로 조림된 수령 30년생의

국내 최대 자작나무 숲 군락지도 포함하고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 모든 국민들의 이용할 수 있도록 78에 이르는

광역 숲길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유림 명품 숲으로 선정된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검마산 자작나무숲은

투명한 공기처럼 솟구친 하얀 나무들의 절도 있고 순결한 기립이 장관을 이룬다.

 

이 숲은 영양지역 관광자원 가운데서도 보석 같은 존재다. 

영양군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과 자작나무 권역 활성화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산림휴양 관광지로 조성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장파천(長波川)을 따라가면 자작나무 숲을 만날 수 있다. 

천의 긴 물결은 오십봉이며 검마산에서 온 것이고

심지어 울진 백암산의 서쪽 기슭에서도 흘러들었다.

 천변 마을은 죽파리(竹坡里).

 

1993년 조성된 자작나무 숲의 전체 면적은 34

축구장 42개 크기다. 

최근엔 산림청으로부터 국유림 명품 숲으로 선정됐다.

숲속으로 아담한 오솔길이 이어진다. 

자작나무 숲길은 2가 조성돼 있고 내년까지 총 11가 조성될 예정이다. 

자작나무 숲 힐링센터, 자작나무 숲 체험원, 에코로드 전기차 운영, 

숲길 안내센터, 숲길 등산 지도사 배치 등도 찬찬히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영양군, 산림청, 경북도가 모든 산림행정 역량을 쏟아부으며

자작나무 숲길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트레킹 마니아와 사진작가들의 인기도 독차지하고 있다.

 

영양군은 28억원 사업비로 숲 힐링센터, 숲 체험원, 에코로드 전기차 운영기반 등

산림휴양지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산림청은 '여행하기 좋은 전국의 명품 숲 5개소를 지난해 선정했는데

여기에 영양 자작나무숲도 이름이 올랐다. 

우수한 생태적 가치와 숲 관리 상태를 인정받은 셈이다.

 

경북도도 '영양 자작도()' 산림관광지 조성 목표로

산림관광 명소화, 산림관광상품 개발자원화, 산림관광 기반구축, 주민역량 강화 등

 4개 전략사업(16개 세부 사업안)을 제시하는 등

자작나무 숲 명소화에 앞장서고 있다. 

힐링센터, 체험원, 에코로드(전기차), 임산물 카페, 탐방로, 전망대 등

모든 사업이 완료되는 2023년쯤엔 영양의 대표 명소가 될 전망이다.

(이상 글 출처 : 영남일보(www.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