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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갤러리 ■/여 행

청도 와인터널 (2019.10.26.)













청도 와인 터널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송금리에 있는

감 와인 저장 창고 및 체험장으로서 남성현 터널은

 1905년 경부선 철도 상의 터널로 개통되었다.

하지만 산 중턱에 위치한 터널이 경사와 먼 운행 거리 등으로 인해

 1937년 평탄하고 직선 노선인 남성현 상행선이 건설되면서

 사용이 중지되었다.

2006년까지 특별한 용도 없이 버려졌던 이곳을

청도 감 와인 주식회사에서 감와인 저장 창고뿐만 아니라

복합적 문화 공간으로 정비하여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청도 와인 터널의 전체 규모는

길이 1,015m, 4.5m, 높이 5.3m이다.

직육면체의 화강암과 적벽돌을 3겹의 아치형으로 조직 건설된 이곳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내부 상태가 잘 보존되어 있어

연중 온도 1416, 습도 6070%를 유지해

와인 숙성 및 보관에 최적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청도 와인 터널은 와인 저장 창고뿐만 아니라

토목·건축공학적으로 1900년대 당시 터널 공사용 자재를 운반하기 위하여

임시로 부설한 선로의 흔적과 급경사 극복을 위한 철도 기술인

스위치백(Switch-back) 선로 등이 남아 있어

 철도 기술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로 사용되고 있다.

  [글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