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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충 북

괴산 김기응가옥 - 1 (2005.01.)

 

 

 

 일명 ‘칠성고택’이라고도 불리는 김기응 가옥은 1800년경에 지어진 조선시대 후기의 전형적인 양반가옥으로서 1910년경 고종 때 공조참판을 지낸 김항연 선생(김기응 선생의 조부)이 매입하여 중수하였다.

 

 김향연 선생은 한일합방으로 나라가 치욕을 당하자 고향인 소수면 근처 이곳으로 낙향하여, 기존의 낡은 주택을 사들여 안채부분을 제외한 많은 부분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건축 당시의 구조가 거의 대부분 보존되어 있고, 여러 가지 무늬로 장식된 화려한 벽체, 아름다운 공간구성 등에서 조선시대의 전형적인 상류주택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집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