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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도다리 - 부산의 상징, 그 역사와 의미 (2025. 05. ) 부산 영도다리 *영도다리(영도대교)*는 부산을 대표하는 상징적 구조물로, 단순한 교량을 넘어 부산의 역사, 문화, 그리고 시민들의 삶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 이 다리는 한국 최초의 연륙교이자, 동양 최대의 도개교(跳開橋)로서 독특한 기능과 상징성을 지닌다 역사와 건설 배경1934년 11월 23일 준공된 영도다리는 부산 중구 남포동과 영도구 대교동을 잇는 다리로, 일제강점기 대륙 침략을 위한 군수물자 보급로 확보 목적에서 건설되었다당시 부산 인구 15만 명 중 5만 명이 개통식에 몰렸을 만큼 큰 관심을 받았으며, 다리가 처음 들어 올려지는 장면을 보기 위해 7만~8만 명이 운집했다영도다리가 건설되기 전에는 도선(渡船)으로 하루 평균 1만 명이 육지와 영도를 오갔다도개교의 구조와 특징영도다리는 배가 지나갈 ..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5. 8.
  • 중국 닝보 (寧波) 중국 닝보(寧波) 저장성 동부 항주만에 위치한 닝보는 7,000년 역사를 지닌 중국 해양문명의 요람이자, 동아시아 해상 실크로드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했다. 하모도 문화 유적부터 현대적 항구도시까지, 닝보는 중국의 대외교류사에서 독보적 위상을 차지한다. 1. 문명의 기원: 하모도 유적 B.C. 5000~3300년경 형성된 하모도 문화는 닝보 일대에서 발견된 신석기 시대 문명으로, 중국 최초의 인공 재배 벼(메벼)와 목조 건축 기술이 확인되었다 ● 농업 혁명: 뼈보습·나무보습 등 100여 점의 농기구와 저장용 도기 발굴.● 선박 기술: 노(櫓)의 사용 증거물 발견으로 동아시아 최초의 해양 활동 추정.● 예술적 성취: 상아 조각품·옥기 제작 기술이 장강 문명과의 교류 가능성 시사. 2. 해상 실크로드의 관문.. 공감수 0 댓글수 1 2025. 4. 15.
  • 중국 항주 (杭州) 중국 항주(杭州) 1. 항주(杭州)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 항주는 중국 저장성(浙江省)의 성도로, 서호(西湖)를 중심으로 한 경관과 역사적 유산으로 유명한 도시다. 2000년 장사의 한 학자가 장사-주주-상담 지역의 번호 체계 개편을 주장하며 026 지역번호를 언급한 바 있지만, 항주 자체는 독자적으로 026 지역번호를 요구하며 지역적 위상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항주의 진정한 가치는 행정구역 번호가 아닌 풍부한 문화유산과 경제적 역량에 있다. 2. 서호(西湖): 자연과 인문의 조화 서호는 둘레 15km에 달하는 중국 최고의 경승지로, 201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호수 주변에는 뇌봉탑(雷峰塔)을 비롯해 소영주(小瀛洲), 백제(白堤), 소산(孤山) 등 10대 경관인 '서호십경(西湖十景).. 공감수 3 댓글수 3 2025. 4. 14.
  • 중국 소주 (쑤저우 蘇州) 중국 소주 (쑤저우 蘇州) 쑤저우는 장쑤성(江蘇省) 남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2,5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중국 강남(江南) 문화의 중심지다. 대운하(大運河)와 타이후(太湖)로 대표되는 수향(水鄕) 도시 특성과 정원·비단 산업으로 명성을 얻었다. 춘추전국시대 오(吳)나라 수도로 출발한 이 도시는 당송시대부터 "천당 아래 쑤저우와 항저우가 있다(上有天堂下有蘇杭)"는 격찬을 받아왔다. 1. 중국 쑤저우(蘇州)의 역사적 배경 ● 춘추전국 시대: 기원전 514년 오왕 합려(闔閭)가 쑤저우 성곽을 축조하며 도시 기반을 마련.● 수·당 시대: 589년 수나라가 '쑤저우'로 명명, 대운하 개통으로 물류 중심지로 부상.● 명·청 시대: 비단 생산량이 전국의 90% 차지하며 "비단의 고향"으로 불림.● 현대: 198.. 공감수 1 댓글수 1 2025. 4. 13.
  • 중국 상해 (Shanghai,上海市) 중국 상해 (Shanghai,上海市) 상하이는 원래 작은 어촌이었지만, 지리적으로 황푸강(黃浦江)과 가까워 무역의 요지로 성장하게 되었고명나라, 청나라 시대에 걸쳐 점점 상업 중심지로 발전하게 된다1842년 난징조약 이후 영국에 의해 강제로 개항되면서 외국인 거주지(조계지)가 생겼고이후 미국, 프랑스 등도 조계지를 설치하면서 서양식 도시 개발이 시작되었다이 시기의 상하이는 ‘동양의 파리’로 불릴 만큼 화려한 국제도시였었다 1930년대에는 금융, 예술, 패션 중심지로 전성기를 누렸지만 중일전쟁과 국공내전, 공산화 등으로 침체기를 겪기도 했다현재는 1990년 푸둥 개발계획으로 급속한 도시 재개발로 인하여지금은 아시아에서 가장 현대적인 도시 중 하나이자, 중국 경제의 핵심 도시로 자리 잡았다 1. 경제적 위..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4. 12.
  • 무주리조트 - 스키로 유명한 종합 레저 리조트 (2025. 02.) 무주리조트  무주리조트는 대한민국 전라북도 무주군에 위치한 종합 레저 리조트로, 스키와 스노보드, 산악자전거, 등산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제공하는 복합 관광지입니다. 무주리조트는 특히 겨울 스포츠인 스키와 스노보드가 유명하며, 여름에도 산악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이 글에서는 무주리조트의 다양한 시설과 건물, 곤도라, 스키장 등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1. 무주리조트 개요 무주리조트는 1998년에 개장했으며, 무주 구천동 계곡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한 리조트입니다. 이 리조트는 사계절 내내 다양한 액티비티를 제공하며, 특히 겨울철에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는 국내 대표적인 스키 리조트로 유명합니다. 또한 여름에는 산악자전.. 공감수 1 댓글수 2 2025. 2. 25.
  • 하동 화개장터 (2024.12.28.) 화개장터  1. 개요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 있는 재래시장. 섬진강과 화개천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도로명주소는 화개면 쌍계로 15. 이 지역은 섬진강의 가항종점(可港終點)이라는 특성 덕분에 예로부터 시장이 활발하게 열렸다. 조영남의 노래 화개장터가 인기를 끈 이후 영호남 간 교류와 화합의 장이라는 상징성을 띠게 되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실제로 이곳 상인들과 소비자들은 전라도 사람과 경상도 사람이 섞여 있으며 지역감정 없이 정답게 사투리를 나누는 곳으로 유명하다. 관광지가 되어서 볼 것도 많고 영호남 화합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아랫마을 하동읍, 윗마을 구례읍에서 19번 국도를 타고 섬진강을 따라가다 보면 화개장터가 나온다. 주소는 하동군이지만 하동읍내(25 km).. 공감수 1 댓글수 2 2025. 1. 5.
  • 밀양 금시당 은행나무 - 5 (2024.11.23.) 밀양 금시당 은행나무  금시당은 조선시대 문신인 금시당 이광진 선생이말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제자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지은 건물로서'금시당(今堂당)'이란 도연명의 ‘귀거래사’에서 따온 말로산수와 전원에서 여생을 즐긴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명종 21년(1566)에 처음 지은 금시당은임진왜란(1592) 때 불타 없어진 것을1743년에 백곡 이지운 선생이 다시 복원한 것이고금시당 옆의 백곡재는 백곡 이지운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철종 11년(1860)에 세워진 건물이다. 금시당 앞뜰에는 수령 160년의 매화 금시매今是梅>와수령 440년의 은행나무가 있어서봄.가을로 밀양강을 향기롭게 물들이고 있다.이광진 선생이 직접 심은 은행나무는수고 22m, 나무둘레 5.1m의 거대한 밀양시 보호수로서항상 적막하던 금시당과 백곡.. 공감수 1 댓글수 1 2024. 11. 27.
  • 전통건축-1021. 달성 한훤당 고택 (2024. 11.) 한훤당 고택[ 寒暄堂 古宅 ] 분야생활·민속/생활유형유적/건물지역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지동1길 43[지리 1143]시대조선/조선출처디지털대구문화대전-한훤당 고택 정의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지리에 있는 조선 시대 전통 가옥. 개설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의 11세손가선대부 동지중추부사(嘉善大夫同知中樞府事) 김정제(金鼎濟)[1724~1794]가1779년(정조 3)에 달성군 구지면 도동에서달성군 현풍읍 지리로 이주하면서 생긴 서흥 김씨(瑞興金氏)의동족 마을에 있는 주택이다. 위치한훤당 고택(寒暄堂古宅)은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지동1길 43[지리 1143]에 있다.현풍 요금소에서 구지 방향으로 나와 약 600m 직진하여과학북로 우측에 있는 용흥지를 끼고 우회전한 뒤 약 800m 들어가면달성군 현풍읍.. 공감수 1 댓글수 1 2024. 11. 26.
  • 전통건축-1020. 달성 도동서원(7) - 도가 동쪽으로 온 의미 (2024.11.17.) [이호신 화백의 세계유산 순례] 달성 도동서원(道東書院)  도동서원(道東書院)은엄격한 도학자(道學者) 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 1454~1504)을기념하여 창건되었다.그는 도학정치의 실현을 위해 연산군의 사약을 달게 받은전형적인 사림(士林)이다.창건주는 김굉필의 외증손이며 영남학파 예론(禮論)의 최고봉인한강(寒岡) 정구(鄭逑, 1543~1620)였다.그 인물에 그 건축이랄까?- 김봉렬의 한국건축 이야기 3> ‘성리학의 건축적 담론, 도동서원’중에서 도동서원을 한마디로 말할 때‘그 인물에 그 건축’이란 의미가 특별하다.김굉필(진외증조부)을 기리기 위해 생애를 다한정구(외증손)의 노력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이른바 달마(達磨)가 동쪽으로 와 선종(禪宗)이 파급되고선승들이 사찰의 창건주가 되었다면,도(道.. 공감수 5 댓글수 5 2024. 11. 24.
  • 거창 동계고택 (06) - 이름 없는 곳에서 뜻을 지키며 산다 (2024.11.16.) 거창 동계고택桐溪古宅                                        - 이름 없는 곳에서 뜻을 지키며 산다 -         경남 거창은 소백산맥을 경계로 하여전라북도, 경상북도, 경상남도의 3도가 만난 지점에 위치한경상남도 최북단의 서부지방이다.덕유산을 비롯한 고봉준령에 둘러싸인 지형 특성상,내륙지역이지만 여름철에 덥고 겨울에 추운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를 나타내는산간분지가 지역 곳곳에 발달하였다.그래서 산이 좋고 계곡이 좋고 물이 좋아서 누대와 정자가 많고그 누대와 정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선비문화가 두텁게 형성되었던 곳이바로 거창지방이다.  문화재청장을 지낸 유홍준 교수는‘국토박물관 순례’에서 거창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였다.“거창은 남덕유산을 등에 지고 동쪽으로는 가야산,서쪽으.. 공감수 2 댓글수 2 2024. 11. 23.
  • 해인사 팔만대장경과 장경판전 (2024.11.16.) 해인사 장경판전(海印寺 藏經板殿)  해인사 장경판전은 국보 제52호로,해인사에 딸린 건물의 하나이다.장경각(藏經閣), 판당(板堂), 판전(板殿)이라고도 불렸다.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8만여 장의 팔만대장경 목판을 보관하고 있는 건물로,대적광전 뒤편의 언덕에 위치해 있다.해인사에 남아있는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장경판전은 건물 자체가 특수할 뿐 아니라고려대장경의 판전으로서 유명하며,똑같은 규모양식을 가진 두 건물이 남북으로 나란히 세워져 있어남쪽을 수다라장(修多羅藏),북쪽을 법보전(法寶殿)이라 한다. 건물은 간단한 방식으로 가구하였고세부 역시 간결하여 판전에 요구되는 기능을 충족시킬 목적 이외에는아무런 장식적 의장을 가하지 않았다.그 앞 2개 동의 소당에는 보판(補板)과 잡판(雜板)을 소장하고 있지.. 공감수 5 댓글수 5 2024. 11. 20.
  • 대구 도동서원 은행나무 - 황금나비로 비상하다 (2024.11.17.) 도동서원 은행나무  달성 도동서원 앞뜰에는 1607년 사액을 기념해 심었다는, 수령 400년의거대한 은행나무가 기둥 같고 들보 같은 가지들을 사방으로내뻗고 우거져 있다  높이 20여m, 지름이 약 2.5m에 이르는 큰 나무다.가지들이 부러질 우려가 있어 시멘트 기둥들로 받쳐놓았다. 도동서원의 은행나무는 4백 년에 걸쳐 잘 자랐다.아름답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크다. 웅장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커다란 나무이다.이곳 사람들은 서원 입구에 서 있는 이 나무를 그냥 서원목이라고 부른다. 도동서원의 상징이라는 의미다.  이 은행나무는 키가 25미터를 훌쩍 넘는다. 줄기의 둘레도 8.7미터나 된다.나뭇가지는 사방으로 넓게 퍼졌다. 동쪽의 가지는 무려 30미터나 되는 길이로 퍼져나갔고, 남쪽으로 난 가지도 28미터까.. 공감수 1 댓글수 2 2024. 11. 19.
  • 합천 가야산 소리길(2) - 3주 만에 다시 찾다 (2021.11.16.) 가야산 소리길을 3주 만에 다시 찾았다 가야산 소리길 홍류동계곡이 천하절경이라는 소문에3주 전(10월 026일)에 무턱대고 방문했었는데가야산 소리길 트래킹 코스를 만만히 보고 예상 소요시간을 잘못 판단하여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을 뿐만아니라결정적인 것은 점심 도시락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었기 때문에어쩔 수 없이 소리길을 완주하지 못하고길상암 앞에서 포기해야만 했던 아픈 추억이 있었다 그래서 빠른 시일내에 다시 방문하여 가야산 소리길을완주하리라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마침, 올 겨울은 추위가 실종된 이상 고온 현상으로단풍이  3주쯤 늦어져서 지금이 단풍감상 적기라는 뉴스에 3주 만에 다시 배낭을 꾸렸다 가야산 소리길 탐방로는소리길 입구~농산정 구간, 농산정~길상암 구간, 길상암~영산교 구간으로 구분되는데전 구간을 .. 공감수 0 댓글수 0 2024. 11. 18.
  • 대구 달성 삼가헌 (06) - 중용을 지키며 산다 (2024.11.10.) 달성 삼가헌三可軒                                             - 중용을 지키며 산다 -      사육신기념관이 있는 묘골마을의 입구에서왼편 지름길로 작은 고개 하나를 넘으면 파회마을이 나온다.이 오솔길은 차량통행은 불가능하고 요즘 보기 드문 운치 있는 길로서그 오솔길의 끝에는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TV드라마 촬영장으로도 유명했던 전통한옥,달성 삼가헌三可軒이 있다.   묘골마을에서 낮은 산등성이 하나를 경계로북쪽이 본동, 남쪽이 파회마을이다.안동의 하회마을은 강물이 마을을 휘감아 돌아간다고 해서물 하河 자를 써서 하회河回이지만,파회坡回는 언덕이 물굽이 치듯 마을 뒤를 감쌌다고 해서언덕 파坡 자를 붙였다 한다.   파회마을의 삼가헌은 조선후기의 전통가옥으로서지금과.. 공감수 1 댓글수 1 2024. 11. 17.
  • 경주 독락당 (06) - 건축물은 사라져도 그 뜻은 영원하리라 (2024.11.10.) 16. 경주 독락당 獨樂堂 - 건축물은 사라져도 그 뜻은 영원하리라 -     신라 천 년의 고도 경주시내에서 포항 쪽으로 20km쯤 올라가면드넓은 안강널을 만난다.‘편안하고 건강함’을 기원하는 여망이 지명에 담긴안강읍安康邑의 중앙을 관통하여 동쪽으로 흐르는 칠평천이 형산강과 합류하고서쪽으로 반달모양의 산릉들이 둘러싸고 있는 비옥한 땅에 안강널이 펼쳐진다.  기름진 안강평야를 기반으로 6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우리나라 최고의 양반 마을인 양동마을이 설창산 자락에 둥지를 틀었고,화개산과 자옥산이 만나는 수려한 계곡에는,조선시대 동방오현 중의 한 분인 회재 이언적 선생을 모신 옥산서원과회재 선생이 낙향하여 은거하였던 독락당이 자리를 잡고 있다.양동마을의 서백당>에서 태어나,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대사.. 공감수 6 댓글수 16 2024. 11. 16.
  • 소나무 기행 -65. 경주 흥덕왕릉 소나무 (2024.11.10.) 경주 흥덕왕릉 경주 안강읍의 흥덕왕릉은신라 역대 왕릉 가운데서 규모가 크고 형식이 갖추어진대표적인 왕릉 가운데 하나로서 사적 제30호인 왕릉 앞에는이끼가 가득한 한쌍의 문인석과 무인석, 돌사자 등몇가지 석물이 놓여있다 소나무숲을 거느리고 서있는 듯한 무인석은 곱슬머리에 눈이 깊숙하고 코가 우뚝한 서역인 모습으로괘릉과 함께 당시 신라가 당나라뿐만 아니라 먼 서역과도활발하게 문물교류를 했다는 것을 알려주는귀중한 유물이다 문인석과 무인석이 입고 있는 옷의 조각도 생동감이 넘치고각기 동서남북을 지키고 있는 네마리의 돌사자는 힘이 넘친다봉분의 밑둘레에 세운 호석에 돋을새김한 십이지신상의조각솜씨는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데, 원래 능을 따라 돌난간을 세웠으나 난간기둥은이제는 많이 없어졌다   신라 42대 왕인 흥덕왕은.. 공감수 3 댓글수 4 2024. 11. 15.
  • 경주 안강 정혜사지13층석탑 - 3 (2024.11.10.) 경주 정혜사지 13층석탑 [慶州月城淨惠寺址十三層石塔]  경주 정혜사지 십삼층석탑은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정혜사지에 있는남북국 시대에 만들어진 십삼층석탑이다.1962년 12월 20일 대한민국의 국보 제40호로 지정되었다.  ◆ 개요 경주 정혜사터에 세워져 있는 탑으로,흙으로 쌓은 1단의 기단(基壇) 위에1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인데, 통일신라시대에서는그 비슷한 예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모습이다. 1층 탑몸돌이 거대한데 비해2층부터는 몸돌과 지붕돌 모두가 급격히 작아져서2층 이상은 마치 1층탑 위에 덧붙여진 머리장식처럼 보인다.큰 규모로 만들어진 1층 몸돌은 네 모서리에 사각형의 돌기둥을 세웠으며,그 안에 다시 보조기둥을 붙여 세워 문을 만들어 놓았다.이렇듯 문을 마련해 놓은 것은 열린 .. 공감수 0 댓글수 0 2024. 11. 14.
  • 경주 옥산서원 - 5 (2024.11.10.) 옥산서원 (玉山書院 )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에 있는 서원으로서사적 제154호이다 이언적(李彦迪)의 덕행과 학문을 추모하기 위해1572년(선조 5) 경주부윤 이제민(李齊閔)이 지방 유림의 뜻에 따라 창건했다.1574년 사액 서원이 되었다.1871년 대원군이 서원을 철폐할 때 훼철되지 않고 존속된47개 서원 중의 하나이다    경내의 건물로는 정문인 역락문(亦樂門),이언적의 위패를 봉안한 체인묘(體仁廟),화합·토론 등 서원 내의 여러 행사 때 사용하는 강당인 구인당(求仁堂),제기를 보관하는 제기실(祭器室),유생들이 거처하면서 학문을 닦는 곳인 민구재(敏求齋)·은수재(誾修齋),유생들의 휴식공간인 무변루,이언적의 신도비를 모신 신도비각(神道碑閣), 내사전적(內賜典籍)과이언적의 문집 및 .. 공감수 4 댓글수 4 2024. 11. 13.
  • 예천 초간정 - 4 (2024. 11.) 예천 초간정  소백산에서 흘러내리는 금곡천이,용문면의 원류마을 앞에서 소나무가 우거진 숲을 만나 못과 계곡을 만들었고,그 기암괴석 바위 끝에 초간정이 자리를 잡았다. 선조임금 때, 초간草澗 권문해(1534~1591년) 선생이초가삼간의 규모로 처음 지었는데,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두 차례나 피해를 입어 불에 탔고,지금의 건물은 초간 선생의 저서 등을 보관하기 위해서 고종7년(1870년)경에후손들이 기와를 올려 다시 지은 건물이다.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이고,4칸의 대청마루와 마루 한쪽에 2칸짜리 온돌방이 있다.     울창한 소나무 숲과 풍광이 수려한 냇가에 자리 잡은 초간정은정자의 형태를 띠고 있으나,살림집과 안마당, 사랑채의 역할을 하는 정자,그리고 바깥의 사랑마당이 함께 어우러진 분명한 주거공간.. 공감수 4 댓글수 4 2024. 11. 12.
  • 예천 권씨 초간종택 - 천년대계의 초석을 놓다 (2024.11.02.) 예천 권씨 초간종택 - 천년대계의 초석을 놓다  예천  용문면 금당실金塘室마을 앞쪽의금당천을 건너 넓은 들녘 너머로, 뒷산이 반달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있는 곳이용문면 죽림동으로서 이곳에는 예천권씨 초간종택과 별당이 있다. 초간종택은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을 저술한 초간草澗 권문해(1534~1591년)선생이 살았던 집으로,선생의 조부 권오상 선생이 임진왜란 이전에 건축한수준 높고 품위 있는 건축물이다.    초간종택이 들어선 자리는신선과 학이 어울려 노는 명당으로 알려져 있는데,처음 터를 잡을 당시에, 만석지기 부자가 나는 자리와천하의 학자가 나는 자리를 놓고 비교하다가‘비록 백석지기 부자는 나지 않을지언정 학문하는 자는 백대토록 계속된다(富不百石文翰繼承之地)’는 지금의 .. 공감수 2 댓글수 2 2024. 11. 9.
  • 예천 회룡포 (2024.11.02.) 깊어가는 가을, 예천의 매력에 발이멈춘다  붉은 단풍이 손짓하는 깊어가는 가을,경북예천으로 잊지못할특별한 여행을 떠나보자,예천군은 가을 속 단풍과 함께 매력적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활과 육상으로 잘 알려진 예천은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축제가 펼쳐지는관광 명소이기도 하다.이번 가을의 끝자락, 예천에서 가을날의 추억을 만들어보자. △ 가을여행 핫 플레이스, 회룡포와 삼강문화단지 내성천 물길이 휘돌아나가는 모습이용이 비상하는 듯해 붙여진 이름, 회룡포다.특히, 황금빛 들판이 어우러진 가을의 회룡포는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350도 기이한 형상으로마을을 휘감아 흐르는 물줄기가 돌아나가며 만들어진 모래사장과산세가 장관을 이룬다. 인근에 있는 삼강문화단지는회룡포에서 비룡산을 거쳐 가벼운 산행으로도.. 공감수 10 댓글수 10 2024. 11. 8.
  • 사천바다케이블카와 각산전망대 (2024.08.10.) .      사천바다케이블카  영업거리2.43km기점초양정류장, 각산정류장종점대방정류장운행속도6 m/s편도 운행 시간약 25분객실 정원칸당 10명노선의 평균 경사각26.6°개업일2018년 4월시종점간 고저 차이약 340m주소경상남도 사천시 사천대로 18 (대방동)  1. 개요사천바다케이블카경상남도 사천시 대방동에 위치한 해상 케이블카. 2018년 4월 운행을 시작하였으며 총 구간은 약 2.43km다. 2. 상세2.1. 정류장- 대방정류장 : 삼천포대교 옆에 위치한 출발점.- 초양정류장 : 중간 정류장.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개장 전까지는 내릴 수 없었다. 2021년 7월 23일 개장하며                        현재는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서 U턴 회전을 해 출발지인 대방정류장을 무정.. 공감수 0 댓글수 0 2024. 8. 14.
  • 전주 덕진공원 연꽃 및 연화정도서관 (2024.08.06.) 전주 덕진공원 德津公園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면적 148,761㎡ (호수면적 포함)운영 전주시 덕진공원(德津公園)은 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 덕진구 권삼득로 390에 위치한 공원이며,대표적 연꽃 군락지이다.시민공원이라고도 한다. 개요 고려시대에 형성된 자연호수가1978년 4월 시민공원결정고시에 의거하여 도시공원으로 조성되었다.대대적인 정비공사를 통하여 1998년부터 재개장하였으며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 사업으로 덕진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하고 있다이 일환으로 2022년 6월에는 노후화가 심한 연화정을 재건축하여연화정도서관을 개관하였다 시설 - 연화교 1980년에 준공된 철제 구조물인 연화교는2015년 정밀안전검사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았고,2020년 12월 총사업비 60억 원을 들인.. 공감수 2 댓글수 2 2024. 8. 9.
  • 광양 배알도 수변공원 (2024. 03.) 광양 배알도수변공원의 해맞이 다리와 별헤는 다리 섬진강 하구 태인도의 맨 북쪽에 자리 잡고 있다 행정구역 상으로는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의 경계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배알도라는 이름은 해수욕장 건너편의 망덕산(광양시 진월면 망덕리 소재)을 향해 절을 하는 형상이라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1940년경 배알도에 정자가 세워지고, 주민들이 이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게 되면서부터 망덕리 해수욕장이라 불리다가 점차 백사장이 줄어듦으로써 1970년 말에 폐장되었다 그러나 지난 1990년에 배알도해수욕장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개장되었으나 현재는 해변공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백사장은 길이 500m, 넓이 50∼200m이다 새로 심은 해송 500여 그루가 그늘을 드리우고 있으며, 또한 진입도로를 확장함으로써 전보다 교통사정.. 공감수 0 댓글수 0 2024. 4. 17.
  • 완도 명사십리오토캠핑장 (2024. 03.) 완도 명사십리 오토캠핑장은 완도군이 연간 백만 명이 넘는 방문자들에게 편안하고 안락하게 완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즐길 수 있도록 약 6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새로 조성한 오토캠핑장이자 카라반파크다 시설면적 27,100㎡에 데크 캠핑사이트 48면, 카라반 22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편의시설은 샤워장, 식수대, 편의점, 풋살장, 캠프파이어, 놀이터 등이 갖춰져 있다 인근에 정도리 구계등, 완도 수목원, 장보고 드라마 세트장, 완도타워, 신비의 바닷길, 주도 등의 관광지들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고, 청산도, 보길도 등 아름다운 남단의 섬 관광도 즐길 수 있다 참고 - 홈 | 완도 명사십리오토캠핑장 (modoo.at) [완도 명사십리오토캠핑장 - 홈] 완도 명사십리 오토캠핑장 wandocamp.modoo.at 공감수 0 댓글수 0 2024. 4. 5.
  • 하동 평사리공원 오토캠핑장 (2023. 06.) 하동 평사리공원 오토캠핑장은 섬진강 변 은빛 백사장을 품고 있는 곳으로 전국 유일의 1급수를 자랑하는 섬진강을 끼고 있어 수려한 자연경관과 박경리 선생의 소설 '토지'의 무대로 유명한 최참판댁, 화개장터, 동정호 등의 관광지가 지척에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캠핑과 힐링을 즐길 수 있으며, 매달 섬진강 '달마중' 야간 프로그램(하동 주민공정여행사 ‘놀루와’ 홈페이지 통해 신청)이 진행되는 최적의 힐링 캠핑 장소이다. 반면에, 강변이라 가끔 강한 바람이 불 때도 있어서 단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동이의 시간여행] 평사리공원 오토캠핑장에서 놀멍 쉬멍하며,멍 때려 본 적이 있는가? 나이 지긋할수록 이같은 물음에 ‘없다’고 답할 확률이 매우 높다. “멍~할 새가 어디 있나. .. 공감수 1 댓글수 1 2023. 6. 19.
  • 영양 검마산자연휴양림 (2023.01.01.) 국립 검마산자연휴양림 영양은 대표적인 오지 여행지로서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고장이다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 청정 하늘의 별을 상징한다면, 검마산자연휴양림은 숲을 대표한다 검마산(劍磨山)은 나무와 바위가 마치 창과 칼이 꽂힌 듯 화려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검마산자연휴양림은 해발 1017m로 태백산 지맥이 동쪽으로 내려와 백암산으로 뻗어가는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3년도에 개축한 산림문화휴양관(16객실)과 야영장(24면)을 운영하고 있고 산림욕장, 등산로,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다 아울러 아름다운 금강소나무 숲의 그 푸르름과 휠링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금강소나무가 빽빽한 산림욕장을 지나 약수터까지 구간을 중심으로 산책하기에 좋고 어느 길이든 검.. 공감수 0 댓글수 0 2023. 1. 5.
  • 기장 오랑대공원 (2022. 09.24.) 기장 오랑대공원(五郞臺公園) Orangdae Park 1. 개요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와 연화리에 조성된 암석이다. 오랑대에는 에 나오는 ‘연오랑과 세오녀’의 설화가 깃들어 있다. 기장 바닷가에는 연오랑과 세오녀 부부가 살고 있었다.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연오랑은 미역을 건져올리러 바다에 갔는데, 움직이는 바위에 실려 일본에 가게 된다. 기다리던 남편 연오랑이 오지 않자 세오녀는 남편을 찾아 바닷가로 오고, 그녀 역시 움직이는 바위를 타고 일본으로 가게 된다. 부부가 일본으로 가자 신라에서는 해와 달이 빛을 잃었고, 신라에서는 일본으로 사신을 보내 연오랑과 세오녀를 데려오려 했지만, 세오녀가 건네준 비단만을 갖고 돌아오게 되었다. 이 비단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자 다시 해와 달이 빛을 되찾게 되.. 공감수 1 댓글수 0 2022. 9. 26.
  • 기장 연화리 젖병등대 및 닭볏 청렴등대 (2022. 09.) [시가 있는 부산 등대] 15. 젖병등대 - 출산율 가장 낮았던 도시, 아이 울음 들어 보자는 염원 담아 - 아기 젖병을 닮은 젖병등대 아래엔 144명 영·유아의 손과 발 프린팅이 채워져 있다. 아기 울음소리를 들어 보자는 마음이 담겼다. 모성의 바다에 서서 깜빡깜빡 대는 등불은 부산의 미래를 밝게 밝히려는 염원이기도 하다. 젖을 다오 젖을 다오 젖 먹던 힘이 나를 있게 하는 힘 저 바다는 모성의 바다 삼키지 못한 젖이 번져 바다는 흥건하다 젖을 다오 젖을 다오 젖 먹던 힘이 나를 밝게 하는 힘 저 등대는 모성의 등대 삼키지 못한 등불이 번져 등대는 윤이 난다 - 동길산 시 '젖병등대' 등대는 느낌표다. 감동적인 문장 끝에 찍는 부호다. 땅의 끝 등대가 느낌표라면 땅 역시 그만큼 감동적이란 얘기다. 우리.. 공감수 1 댓글수 1 202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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